레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에 관하여..

<이번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스터 시티의 라니에리 감독. 뒤에는 라니에리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 당한 수 부임했던 무리뉴 감독이 보인다>

2016년 4월 10일 레스터 시티 대 선덜랜드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현지에는 가지 못해.. 중계방송으로 시청중.. 레스터 시티의 서포터들을 보니.. 유니폼을 갖춰 입은 노인팬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영국은 워낙 축구 역사가 오래된 지역이다 보니 축구에 대한 팬심이 집안 내력으로 자리잡는 경우도 많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경기에 레스터 원정 팬들을 비춰주는데 수많은 노부부들의 환상적인, 즐거움이 가득한 환호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아무도 관심주지 않았던 자신들의 서포팅 팀이 언젠간 리그 우승을 할거라고 상상정도만 해봤지.. 현실로 이어질거라고 생각해본 사람들은 적을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즌 레스터는 모두에게 동화같군요!

손흥민 선수가 뛰는 토트넘이 바짝 뒤를 쫓고 있는 만큼 더 치열해 질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한 편의 동화가 탄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