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가 우승하면, 다음 시즌 MOTD 첫 방송 때 속옷만 입고 출연할게요.” - 게리 리네커
하지만 불과 다섯 달 뒤, 리네커가 불가능하리라 여겼던 일이 현실로 이뤄지고 말았다. 레스터의 우승이 확정되자, 영국의 언론과 축구팬들이 리네커의 ‘속옷’에 보인 관심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리네커의 '속옷'은 심지어 영국 의회에서 거론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레스터 우승 기념 머플러를 목에 두른 레스터 출신 국회의원이 데이빗 카메론 수상에게 “정치에서처럼 축구에서도 약속이 중요한 것 아니냐, 리네커의 이 공약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고 카메론 수상이 “절대적으로 공감한다”며 리네커의 공약 이행을 요구하는 익살맞은 풍경이 벌어진 것이다. (영상)
뜬금없지만 영국국회 분위기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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