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터> 시리즈로 화려한 액션과 브루스 윌리스 못지 않은 머리숫을 자랑하며 한눈에 들어온 액션스타 제인슨 스타뎀의 액션이 많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제이슨 스타뎀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액션영화의 기본은 해주니까...
그런데 기대와 달리 액션영화라 하기엔 전체적으로 조금은 느슨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테이큰>을 기대하고 갔다가 <툼스톤>을 보고 온 느낌이랄까요?
영화 초반의 파커와 일행들의 범죄행각과 복수의 발단이 되는 영화의 앞부분들로 인해 주인공 파커가 불필요한 살인을 즐기지 않으며 자신의 몫외에는 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신념이 강한 성격의 인물이라는 프로페셔널한 악당(?)의 이미지를 바로 알 수 있도록한 연출이 좋았습니다.
이로 인해 영화에 쉽게 몰입할 수가 있었는데, 더 큰 후속 범죄에 가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을 죽이려한 일행에 대한 복수를 위해 팜비치 섬으로 간 후부터는 영화가 많이 늘어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제이슨 스타뎀이라는 배우의 영화가 보여주는 재미는 충실히 보여줍니다. 오히려 제이슨 스타뎀이 그동안 보여줬었던 캐릭터들에서 약간은 능력이 너프된 느낌 마져 듭니다. 프로페셔널 하지만 다치기도 참 많이 다치고 죽을 고비도 많이 넘기는 캐릭터 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보는 맛도 있습니다. 8~90년대 에디머피와 함께 <48시간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은 닉 놀테도 파커의 애인 '클레어'의 아버지 '헐리'역으로 모습을 비춥니다. 그리고 <퍼시픽 림>에서 관제탑 역할을 했던 '텐도 최'의 클리프톤 콜린스 주니어도 악당역으로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주인공 '레슬리'를 연기한 정장차림 제니퍼 로페즈의 숨막히는 엉덩이와 뒷태도 볼 수 있습니다.
원작이 있는 영화여서 그런지 저예산 B급 액션 무비의 느낌이 확실히 나는 영화이긴 하지만 무뚝뚝하지만 프로페셔널 크리미널로써의 파커의 이미지가 제이슨 스타뎀과 잘 어울려 보입니다. 화끈한 블록버스터급 액션 영화를 기대한 분들에게는 좀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나름 범죄 복수극 영화로써의 재미는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P.S.
재미가 있건없건 제이슨스타뎀 영화는 무조건 보는 편입니다.... 그가 나오는 영화는 본전은 하니까...^^ 직전에 봤던 홈프론트보다 개인적으론 좀 더 낫다는 생각... 제니퍼로페즈... 영화에서 비중이 MS하긴하지만.. 그 나이에 대단한 몸매관리가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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