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곡파의 장편소설 림해설원(林海雪原)에 근거하여 각색한 영화이다.
영화는 허구이지만 소설은 실화이며 실제 인물과 시간 장소는 전부 사실에 근거하여 집필한 소설.
작가 본신이 북만주 일대에서 활동하던 항일련군 출신이며 일본이 패망한후 산속에 둥지를 틀고있던 토비들을 숙청하는 대오에 가담하였음.
2차 세계대전 직후 중국, 일본이 패망했지만 전쟁 후 창궐하는 도적단들로 인해 백성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져 간다. 정부군은 전역으로 흩어져 도적단 소탕을 꾀하지만 수적 열세로 인해 상황은 점점 불리해지고, 203 소대장(임경신 분)이 이끄는 부대는 그 수가 얼마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좌산조 도적단과 맞닥뜨린다.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 없고, 식량은 바닥났으며 마을 사람들의 목숨까지 위험에 처한 그 때! 203부대에 새롭게 합류한 양자영(장한위 분)은 이제껏 한 번도 시도한 적 없는 위험천만하고 기발한 제안으로 난공불락의 요새를 취하고자 한다.
서극 감독의 작품이라.. 보게 되었지만..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제맛(?)이 아닐런지.. 전쟁 영화를 무협지로 만들었다는 것은.. 좀..
쥔장이 일상에서도 그렇고.. 인정때문인지.. 평점에 박한 사람은 아닌데.. 딱 더도 말고.. 킬링 타임용인듯..
전쟁영화만 2TB 외장하드 3개를 소장한 쥔장이지만.. 레알 소장용은 아님
양자영 역의 장한위가 주연했던 '집결호'가 스토리나 전개에 있어서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낼 듯..
야전 간호사로 나오는 여전사 토끼(동려아 분)는 너무 예뻐 보이려 한다. '추노'에서 노비 역할인데, 먼지하나 없이 깨끗하고 예쁜척하던 언년이(이다해 분)가 연상되었고, 좌삼조에게 끌려가 산채에 있는 전위의 모친(위난 분)에게서 팜므파탈의 매력을 느낄 수있다는 건 당최 이해할 수가 없었다. 모성애보다 여자로서의 성적 욕구가 우선이라면.. 전위와의 포옹으로 매조지하는 엔딩을 바꾸었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
중국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소프트 파워는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동북공정도 아니고 중국인민해방군 찬양도 아니며 전쟁영화라기에도 뭔가 부족한.. 어정쩡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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