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괴자(Pound of Flesh, 2015)

Doctrine_Dark 2015. 6. 27. 01:51








파괴자 (2015)

Pound of Flesh 
2
감독
어니 바바라쉬
출연
장 끌로드 반담, 대런 샬라비, 샬롯 피터스, 존 랄스톤, 아키 알렁
정보
액션, 스릴러 | 캐나다 | 104 분 | 2015-07-00
글쓴이 평점  










쥔장이 어릴적 즐겨보던 액션 영화중 화려한 발차기와 스턴트 없는 무술 실력의 배우를 꼽으라면.. 스티븐 시걸과 장 끌로드 반담 이 두 사람이겠네요..


요즘에는 화려한 영상 기법의 발달로 무난한 액션씬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주고 있지만.. 그 때는 오로지 더 빠르고 더 높은 발차기가 아니면 흥미를 주지 못할 정도로 액션 스타들의 실력이 중요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장 끌로드 반담!

실제로 그는 과거 무에타이, 킥 복싱, 가라데를 익히며 벨기에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영화에 입성하게 되었는데요..

영화내에서도 그의 그러한 내용이 그려지기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예산 영화로 스타덤에 오른 1990년대에는 그의 액션 시대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홍콩 액션 영화와 양대 산맥을 이루기도 했었죠..


오랜 공백기 후~ 영화 파괴자로 컴백합니다!


액션에 절대 비중을 두었던 그의 영화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스토리도 제법 충실하다는 점을 발견합니다. 전직 특수 요원의 신장이라는 영화의 중요한 소재를 두고 자신의 질녀에게 신장이식을 하기 위한 사투를 이어갑니다. 이는 그동안 보아왔던 가족의 죽음이나 연인의 납치 등 보다 업그레이드 되서 동생과의 갈등을 전개로 영화의 집중력을 높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장기 매매의 근원이나 흉악하기만한 현실을 비추어내며 좀 더 처절한 응징이나 정의 구현 본능을 이끌어 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그래도 CG로 범벅되지 않은 세련된 액션 장면을 계속 제공한다는 점은 역시 반담이라는 생각!ㅋ


액션 원로 배우의 새로운 영화라는 향수,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재미! 반담의 올드팬으로서 파괴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