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애의 맛(Love Clinic, 2015)

Doctrine_Dark 2015. 7. 2. 22:04








연애의 맛 (2015)

Love Clinic 
5.4
감독
김아론
출연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 홍이주, 최령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한국 | 101 분 | 2015-05-07
글쓴이 평점  











강예원, 오지호. 모두 연기 잘하는 배우들인데 어떻게 하면 이런 배우들로 신인배우같은 연기를 하게 할수 있는지 감독이 대단하다.홍석천씨의 연기는 예전 씨티콤보다도 어색하게 만들었다. 감독이 배우 안티는 아닌지? 전혀 코믹하지 않다. snl보다도 웃기지 않고, 대사는 촌스럽고 억지스럽다.


웃기려면 웃기던가.. 드라마를 찍던가.. 장르가 뭔지 모를 정도로 애매모호하다.. 아무런 감흥이 없다.. 무색 무취의 영화다. 어떻게 하면 영화에서 무색무취의 맛이 날수 있을까? 웃기지도, 드라마틱하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아무느낌이 없는 영화다. 그래서 더욱 별로이다. 잠이라도 오게 하던가.


고딩들의 색드립(?)도 이보다는 코믹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성에 대한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것과 코믹한 것은 별개인데, 감독은 야한말을 직설적으로 하면 웃기는줄 아는듯 하다.


그중에서도 영화의 마지막 확성기 씬은 정말 최악이다. 스토리 흐름과 전혀 맞지도 않게, 또한 너무도 억지스럽게 확성기씬을 집어넣었다. 무지무지~ 확성기씬을 넣고 싶었나보다 (확성기로 고백하는게 감독의 로망인듯 ) 확성기들고 하느 대사는 더 최악이다. 민망해 닭살이 돋았을 정도다.


배우 오지호는 어땠을까? 정말 부끄러웠을것 같다.


하주희 배우는 영화의 흐름에 비하여.. 너무 벗기고, 이에 비해 다른 배우들은 귀족인양 옷을 꽁꽁 싸매고 있다. 하주희는 다른 배우들의 고귀함을 위하여 희생하는 벗는 대역배우 같다는 씁씁함에 기분을 좋지는 않았다. 아마도 감독의 미숙함을 하주희의 노출로 채워 비디오비라도 삥뜯으려는듯한 얄팍한 속내만 보였다.(하주희씨의 살신성인이 아니었다면.. 더 가혹한 평점이..)


나의ps파트너가 105배는 더 코믹하고 색시한듯하다.


이 감독은 이로서 상업영화와는 바이바이인듯하다. 이 영화로인해 배우들이 다음작이 안들어 오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