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렉산더 : 절대영웅의 탄생(Aleksandr. Nevskaya bitva, ALEXANDER THE NEVA BATTLE, 2008)

Doctrine_Dark 2015. 6. 25. 21:33








알렉산더: 절대영웅의 탄생 (2013)

Alexander The Neva Battle 
3.7
감독
이고르 칼요노프
출연
안톤 팜부쉬니, 스베트라나 바쿠리나, 이고르 보트빈, 드미트리 비코브스키-로마쇼프, 안드레이 페드로초프
정보
액션, 어드벤처 | 러시아 | 111 분 | 20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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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백야를 보기 위해.. 쥔장은 출장에 휴가를 붙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2달간 체류했었다.


네바 강가의 황제의 겨울 궁전 에르미타쥐, 그리고 이삭 성당과 피의 사원, 상트페테르부르크 기차역까지 이어지는 대로의 명칭이 바로 넵스키 대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가이드를 해주던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한국어과의 마샤와 올랴의 설명을 듣고, 넵스키를 러시아의 구국 영웅 정도로 생각했었다. 러시아의 모태인 모스크바 공국은 생각하지 못하고..


알렉산드르 넵스키라는 사람.. 몽골에 협력했다는 걸로 까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작 러시안들은 무모하게 몽골에 대적하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하여 많은 인명을 구했다는 이유로 성인 반열에 올려 놓았다.


알고 보면 이 사람 이야말로 지금의 러시아를 건국한 실질적인 태조였던 셈..(그의 아들대에 이르러.. 모스크바 공국이 성립되게 된다.)







1938년에 만들어진 영화와는 달리..


이 영화는 스웨덴을 물리치는 네바강 전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네바강 전투에서의 승전으로 그는 넵스키(네브스키)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튜튼 기사단의 침공을 물리친 전투는 자막으로만 처리하고 있다. 에이젠스타인의 영화는 알렉산드르 넵스키를 노동 인민의 영웅으로 추앙하고 유럽과의 항쟁을 부각시킨 러시아의 애국 영화였다.


이 절대 영웅의 탄생은 러시아 영화의 병폐인 내셔널리즘의 과잉에서 벗어나고 있다.


고증도 어느 정도 엄밀한 면이 보이고, 전투씬도 일대일 격투신과 같은 막싸움 위주로 나가지 않고 나름 집단전의 면로를 그리고 있다. 스크럼을 짜서 양측의 보병들이 대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비록 타국의 역사적 인물이지만.. 킬링 타임용으로는 괜찮은 듯..)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추천! 가보면 정말 좋은 곳이자.. 다시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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