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결사 (Troubleshooter, 2010)

Doctrine_Dark 2016. 2. 15. 00:45














설경구 라는 배우가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영화 자체는 재미있어 스피디한 전개와 조연들의 훌륭한 연기 박진감 넘치는 연출..

 

 

그런데 스토리 전개가 개판이다..

 

 

감독이 대체 뭔 생각을 가졋는지 모르겠지만 연출 기교에만 신경을 썻는지 더럽게 불친절 하다는 말씀..

 

 

악역으로 등장하는 연놈들이 왜 그딴짓을 하는지 설명이 전혀 안되어 있고 동기 부여가 안되어 있다는거지

 

 

형.동생 하던 같은 형사 출신 (으로 추정되는...이것도 설명이라고는 안되어 있고 영화 보다가 뜨문 뜨문 등장하는 몇씬에서 시청자가 추측해야 되...뭐 어려운건 아니지만 부실하다 이거지..)또는 후배놈이 그리 친했던 선배 목숨까지 빼앗아 가면서 약속받은 대가가 무었인지..

 

그리고 왜 하필 설경구 였는지....전혀 설명이 안되어 있다는거지 심지어 같이본 내 여자친구는 이러더라 정당 대표인 저 악역 여자 이정진이랑 연인관계여서 이정진이 저런거야? 라는 황당한 질문까지 하더라고...

 

 

그리고 좌천당한 설경구 선배 형사였던 사람으로 나온사람도 감독은 잘 짜여진 시나리오 속에서 어쩔수 없이 배반하게 만드는 인간의 심리 이딴거 보여주고 싶었나 본데 솔직히 말해서 그인간이 권총들고 나왔을떄 뭐여 씨바..이런소리 밖에 안나오더라구...앞뒤 개연성 전혀 없음..

 

 

게다가 뜬금없이 설경구 마누라는 죽인 생키는 대체 뭐하러 출연 시킨거냐?  그 정도 철두 철미하게 경찰 동원하고 베테랑 형사였던 인간을 음모로 빠트린 조직과 단체가 그딴 싸이코 패스 하나 통제 못해서 멋대로 설치게 놔두다가 설경구랑 아무 영양가 없이 싸움박질 하다가 총맞아 뒈지게 만드는건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전개를 해간건지 납득이 안되더라니깐..

 

 

단지 볼만한 재미는 공공의적부터 이어진 설경구 특유의 캐릭터 연기 (솔직히 지겹다 퉁명한 표정과 말투로 늘어지게 육두문자나 거친표현 써가면서 웃음 유발 할려는 한계성이 너무 지겨워..내가 설경구 싫어하는 이유기도 하고..)와 조연의 개그성 몸개그..그거 하나는 진짜 재미있지만..

 

 

스토리는 완전 쓰레기라는거 완벽하게 6하원칙을 무시한 관람자가 이해 할려면 하던가 말던가 난 모르겠다라고 노골적으로 스토리 무시하고 카메라만 현란하게 돌려된 졸작이라는거 스토리 따지는 분이라면 이영화는 절대 비추해야 될 영화라는거만 말해주고 싶네..

 

 

 

 

허나 킬링 타임용 영화 아무 생각없이 시간때울수 있는 영화 원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돈은 안아까울 그런 영화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