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식 첩보 액션 스릴러 영화
(솔직히 스웨덴 영화를 많이 보지 못해 이게 스웨덴을 대표하는 영화인지 모르겠는데요.;;
"밀레니엄"시리즈, "렛미인" 등 지금껏 알게 모르게 본 스웨덴 영화는 사실 몇편 안될것 같네요.)
하지만 이렇게 감상평을 쓰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스웨덴 영화에서 느끼는 신선함과 더불어 대중적 액션영화로써의 재미를 충분히 느꼈기 때문이겠지요.
007이나 미션임파서블 처럼 빵빵 부쉬고 터지는 액션은 강하지 않지만 인물이 가지는 액션은 더 강렬하게 느껴지고
영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는 탄탄한 시나리오가 좋았습니다.
사건해결 과정에서 긴박한 상황 설정이나 액션등이 멈추면 사뭇 지루해질 수 있는 틈이 있을 텐데요.
초반 주인공인 해밀턴이 애인을 조건반사적으로 죽였다는 극의 설정을 유지한것이 다른 첩보 영화와 차별되는 신선함을 준 것과 동시에
사람을 죽인 범죄자로서 아이러니한 고뇌가 더해져 느슨할 수 있는 2%를 채워나가 전반적으로 긴장감을 유지하는 요소가 된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의 인물묘사에서 헐리우드식 영웅주의의 피해자 모드(악당에게 애인이 죽임을 당하거나 누명을 쓰는)에서 벗어나
무고한 애인을 직접 죽인 가해자 모드가 접목되었다는 점이 같은 부류의 다른 영화 비교해 색다른 재미를 더해준 신선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나름 색다르고 신선한 첩보 액션의 시각이었음..
P.S. 그러나.. '해밀턴 2' 는 정말 못봐주겠더군요.. 킬링타임용으로도 아까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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