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Mad Max : Fury Road, 2015)

Doctrine_Dark 2015. 7. 3. 22:43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

Mad Max: Fury Road 
8.7
감독
조지 밀러
출연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휴 키스-바이른, 조쉬 헬먼
정보
액션, 어드벤처 | 오스트레일리아 | 120 분 | 2015-05-14
글쓴이 평점  












피를 끓어 오르게하는 미친 액션과 냉철한 사고를 동반한 날카로운 철학.. 이 두 가지가 놀랍게도.. 조화롭게 공존하는 액션 판타지 영화!


영화를 보고나서 주체할 수 없는 흥분을 지니고.. 집으로 돌아오며 나름 요약한 영화 감상평입니다!




정말.. 영화가 시작되서 마칠때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심장이 계속 뛰었습니다.

매드 맥스를 보고 나니.. 기존에 제가 봤던 액션 장면들.. Fist-Fast&Car-Crash라고 불릴만한 화려했던 장면들이 다 장난처럼 생각되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액션 스케일이 엄청납니다. 가만히 앉아 있던 관객들의 심장을 크게 요동치게 만들면서요..





판타지라는 장르임에도.. 영화속의 장면이 있을 법한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혹은 세상의 종말을 예견하는 영화는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전쟁 이후 물과 기름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솟은 매드 맥스 속의 세계관은 꽤나 현실성 있고 납득이 가는 설정입니다.

사막이 영화 대부분의 배경인 것에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레알 핵전쟁이 터지면 저렇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핵전쟁이 아니더라도.. 현재도 지구의 많은 곳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영화에 대한 여러 기사를 보았을 때 .. 호불호가 갈린다는 댓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찬양 일색인 사람들을 겨냥해서 '알바'(?)냐 비아냥 대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이전의 영화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 영화나 드라마에서 러브 라인은 필수입니다. 잠재적인 한국 영화&드라마의 선택 요소에는 '사랑 이야기'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러브라인이 없습니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관객들이 많네요..(녹스라는 캐릭터와 임모탄의 5부인 중 한명이 친근감을 갖게 되지만.. 사랑까지 발전하지는 않죠..)

주연은 물론이고 조연들간의 오글거리는 대사나 스킨쉽&키스신도 없고요.. 이런 러브 라인이 없는 것 가지고 스토리가 부족하다.. 액션밖에 볼거 없다라는 평을 내리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맥스와 퓨리오사의 키스신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이 영화를 폄하하는 분들 중 반은 사라질 거라 봅니다..






주연외에도 많은 이슈를 끌어내고 있는 매드 맥스입니다. 그 중에는 당근 빨~간 내복의 기타맨이 자리하고 있고요..

정말 극소수의 장면에 등장하는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크게 각인됩니다.(많은 관객들이 빨간 내복 기타맨이 짱짱맨이라 했음 ㅋ)

바로 자신의 옆에서 칼부림이 일어나는데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심지어 죽는 순간까지 열심히 기타를 연주합니다.

사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맡은 것인데.. 본인의 역할에.. 죽음까지 불사르며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 (보통 그런 비중없는 조연+졸개 역할이면 죽음의 위기에서 기타를 버리고 도망가는것이 다반사인데..)

영화가 사막 배경이기에 거의 모든 캐릭터가 피폐해진 사회속에 살고 있기에 해지고 칙칙한 옷을 입는데 반해.. 오직 빨간 내복 기타맨만이 화려한 색의 옷을 입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예고편과 기사 그리고 관객들에 의해 많이 회자되고 있는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스포일러를 최대한 피하면서 포스팅을 하고자 노력했다는 말을 남기며.. 쥔장의 평점은.. 10점 만점이 되겠습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결사 (Troubleshooter, 2010)  (0) 2016.02.15
트랜스포터 : 리퓰드 (2015, The Transporter Refueled)   (0) 2016.01.04
오늘의 연애 (2014)  (0) 2015.07.02
연애의 맛(Love Clinic, 2015)  (0) 2015.07.02
파괴자(Pound of Flesh, 2015)  (0) 201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