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2014)

Doctrine_Dark 2015. 5. 4. 13:14







간만에 좋은 한국영화 한편을 보았다 한국 근대사를 꿰뚫는.. 역사속에 묻혀있는 아주 작은 소시민의 굴곡진 삶을 윤제균감독 특유의 유머와 감동으로 잘 버무려 만든 전 세대가 볼수있는 가족 영화다

헐리웃 포레스트검프와 한국영화 클래식이 연상되기도 하는데.. 요즘 영화들의 히트대세는 아마도 이런 과거세대의 영화가 아닌가싶다

 






영화는 감동과 더불어 두사부일체와 색즉시공의 코믹 재기발랄함을 보여준 감독답게 영화곳곳에 기발한 장치(50년대 고 정주영 현대 회장과 60년대 앙드레김이나 월남전의 남진등)들을 숨겨놓아 관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그장치들은 이 영화의 흐름과 전혀무관하지 않고 한국근대사와 함께한 인물들이다.





한국영화로는 큰 제작비가 들어갔고 대규모 씬을 위해 CG도 여러업체가 협동작업하여 영화속에 나오는 배경(여의도등)을 과거와 똑같이 재현해 내고 주연배우들을 젊어보이게하는 효과 등 공들인 흔적이 많이 보인다.

물론 과한 폭파신이나 주연여배우의 오버연기 그리고 이산가족찾기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한 부분등 티들도 보인다.

하지만 비록 포스터는 소박한 옛날 드라마한편으로 보일지 모르나 정작 영화는 아주 크고 근래 보기드문 잘 만든 블록버스터 한국영화임엔 틀림없을것 같다.





다만.. 포레스트 검프를 차용했다고 대놓고 말하면 표절이 아니게 되는건가 싶다. (관객 입장에선 참으로 뻔뻔한 감독이라 생각할 수도..)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포레스트 검프, 마직막엔 라인언 일병 구하기 엔딩을 보는 듯한 느낌은 쥔장만 느낀건 아닌가 봅니다. 다른 리뷰들에서도 나오는 지적 사항이네요. 특히나 과거와 현재가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장면도 그렇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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